이제 3달이 거의 끝나가는데요...

조회수 1131 2006-12-30 16:36:18

안녕하세요 김현근님...
저도 김현근 님처럼 좌절을 느낄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처음 주재현 선생님 (벌써 10년 이상이 흘렀군요) 직강을 들었을 때는...
채 한달을 버티기가 버거웠습니다.
 그래서 한달 듣다 말고 또 한달 듣다 말고...
그렇게 했다 말았다를 반복 했었지요... 이 부분에 있어 3개월을 끝까지 해낸
김현근님은 대단하신 겁니다...
 
 지금은 직장에 다니며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영어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틈나는 대로 JFKN을 듣기 시작 하였습니다.
 전 몇년을 들은 것은 아니지만, 1년을 조금 더 넘긴 듯 싶군요...
 굳게 결심을 하고, 적어도 하루에 40분 이상을 JFKN청취를 했습니다.

 말하기 까지는 되지 않더라도, 듣기 만큼은 어느정도 자신이 생기더군요...
미국 출장을 가서도 일단 들리기는 하니까... 어순이 틀리고 문법이 맞지 않더라도...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을 전달하는 정도까지는 된 듯 합니다.

 저 사실 영어 잘 못합니다.(대학시절 좀 더 열심히 할 걸 하는 생각이 지금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JFKN을 지속적으로 듣는 것 자체가 다행이라 생각 됩니다.

 이제 1년 밖에 안 됐다고 생각 하고 앞으로 좀 더 열심히 할 생각 입니다. 김현근님도 조금만 더 참아 보시고, 지금 처럼 계속 들어 보세요... 분명 결실이 있을 겁니다.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마지막으로 독하게 한번 해 보세요....
 그럼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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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보면 JFKN 적극 추천하고 도움 많이 되었다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그런 분들의 글을 볼 때마다 조금 비약해서 좌절감 느낍니다. JFKN 광고할 때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를 한방에 해결할 수 있다고 광고합니다.

저는 듣기부분에 있어서 조금 도움이 된다는 것은 분명 인정합니다. (물론 지금도 처음에 들을 때는 거의 안들리고 반복해서 들어야 좀 들린다는 의미죠) 그런데 읽기나(읽기야 원체 지금까지의 영어공부가 그쪽으로 치우쳐 있었으니 조금 논외로 하더라도) 말하기, 쓰기에는 솔직히 학습하기 전과 지금이 큰 차이가 있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3달 가지고 뭐 그런 결론을 내렸느냐고 하실 분이 있다면 할말 없지만 그래도 좀 뭔가 되어간다는 느낌이 있어야 공부할 맛이라도 날 텐데 그런게 없으니 자꾸 자신에 대한 실망만이 쌓여가죠.

제가 평소 JFKN활용하는 방법은 일단 온라인 강의듣고 mp3다운받아 반복해서 듣습니다. 그리고 스크립트 보면서 따라하다가 외울 수 있는 부분은 외우려고 하지만 하루만 지나면 일단 외운 내용은 모두 잊게 됩니다.

저번에 학습방법에 대해서 신동엽 선생님과도 통화했었는데 그때 말씀하시기를 대화 가운데 듣기가 80%, 말하기가 20%라고 하셨었는데 생각해보니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듣기가 80%이지만 말하는 사람입장에서는 말하기가 80%가 되는 셈이고 보면 듣기만 잘한다고 해서 언어를 잘한다고 볼 수는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통화하면서도 확실하게 듣고 싶었던 부분이 여기 사이트를 정확하게 어떻게 활용해야 가장 효과를 볼 수 있는지 알고 싶다는 것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공부한 방법이 잘못된 것인지 아니면 시간이 정말 짧기 때문에 아직 뭐라 할 수 없는 것이지 알고 싶네요. 그리고 혹시나 JFKN으로 4가지 skill 모두 확실하게 효과본 분이 계시다면 조언도 부탁드립니다.